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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사건사고] 노신익 목사 실종, 안타까운 1년이 지났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9-19 10:57

[코퀴틀람]
노 목사 실종 사건 1년… 행방 단서는 여전히 못 찾아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이던 노신익(Shin Noh) 목사가 실종된 지 18일로 딱 1년이 됐다.

지난해 9월 18일 오전 10시 30분경 랜스다운드라이브(Lansdowne Dr.)와 길포드웨이(Guildford Way) 교차점 인근 자택을 나선 노 목사는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코퀴틀람 연방경찰과 포트무디 시경 그리고 노 목사의 아들 샘 노씨를 주축으로 구성된 주민 수색팀이 백방으로 그를 찾아다녔지만 1년이 지나도록 그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실종 직후 적극적인 수색 작업, 각 기관과 지역 주민들의 도움으로 110건에 달하는 제보가 경찰에 접수되는 등 수사가 활기를 찾는 듯했으나 더이상 진척은 없었다. 아들 샘 씨 역시 아버지가 귀가하는데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한 이에게 1만 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했다.

노 목사는 키 170cm 정도로 실종 당시 검은색 뉴욕 레인저스 야구 모자, 녹색과 청색 격자무늬 셔츠, 어두운 녹색 바지, 검은색 구두를 신고 있었다. 휴대 전화나 지갑, 신용카드는 소지하지 않았다.

17일 경찰은 노 목사의 실종 사건 수사가 계속 진행 중에 있다고 밝히고, 목격자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다시 한 번 부탁했다. 또 노 목사를 발견한 경우에는 즉시 911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보 제보: 실종사건 수사팀(604-945-1550·파일 넘버 2014-27945)

[써리]
실종신고 당일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10대 여학생
10대 여학생이 실종신고가 이뤄진 지 하루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 발견 직후 이 여성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써리 연방경찰(RCMP)은 17살 여성 세레나 베르미어쉬(Vermeersch·사진)양이 16일 오후 7시경 써리 66애비뉴(Ave.) 14600번지 대 인근 기찻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베르미어쉬양은 전날 오후 8시 10분께 128번가(St.)와 64애비뉴(Ave.) 교차점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실종됐다. 베르미어쉬양의 가족은 다음날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경찰은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살인 사건이 아닌 무작위 살인 사건으로 규정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되기 1시간 가량 전에 사건 장소 인근을 한 트럭이 배회하다 유턴해 떠났다는 목격자의 제보를 토대로 회색 또는 은색으로 추정되는 0.75톤 도지 픽업트럭과 그 운전자를 찾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인근 상점과 주민들 가운데 목격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제보 전화는 살인사건수사팀(IHIT·1-877-551-4448)이다.

한편 경찰은 “낮시간이 짧아진 늦은 밤 홀로 다니는 일은 피하고, 불가피하게 홀로 귀가하게 되는 경우에는 불빛이 없는 어두운 장소는 피해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제공=써리 연방경찰

[캠룹스]
코퀴할라 관광버스 전복 사고… 운전기사 과실에 무게
지난달 발생한 관광버스 전복 사고의 원인으로 운전기사의 과실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토드 스톤(Stone) BC교통부 장관은 18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정확한 사고원인은 조사가 끝나야 알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운전기사의 피로에 인한 과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스톤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앞서 경찰이 해당 사고 원인에서 과속을 배제했고, 교통부가 진행한 정밀 검사 결과에서 역시 별다른 기계적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사고 버스는 지난달 28일 로키 마운틴 여행을 마치고 밴쿠버로 향하던 중 오후 2시 30분께 BC주 머릿(Merritt) 남쪽 30km 지점 코퀴할라 고속도로에서 전복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관광객 56명 가운데 43명이 다쳤다.

[리치몬드]
99번 고속도로서 추돌사고… 1명 사망
18일 저녁 10시께 리치몬드 99번 고속도로 스티브스턴(Steveston) 인터체인지 부근에서 버스 전용차전에 정차해 있던 벤츠 승용차를 지프 차량이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벤츠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43세 여성이 숨졌다. 벤츠 승용차 운전자와 조수석에 있던 탑승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상태다. 

경찰은 사고 지프 차량 운전자 A(28)씨가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A씨를 기소 신청한 상태다. A씨는 내년 3월 재판에 설 예정이다.

[뉴웨스트민스터]
가정집서 남성 시신 발견… 경찰 수사
뉴웨스트민스터의 한 주택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뉴웨스트민스터 시경(NWPD)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께 나나이모가(Nanaimo St.) 1100번지 대에 있는 한 주택에서 남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번 사건이 자살이 아닌 타살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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