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내 늘어나는 인구 대부분 도시로, 인구 네 명 중 한 명 65세 이상 노인”
BC주 인구가 향후 25년간 최대 200만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 같은 전망치가 제시된 주요 배경은 다름아닌 “이민자 증가”와 “타주로부터의 인구 유입”이다.
통계청은 “미래의 인구 규모를 예상할 때에는 출생률을 비롯한 여러 변수들을 고려해야 한다”며 “경우에 따라 2038년까지 BC주의 인구 증가분은 최저 60만명에 그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를 살펴보면, 앞으로 25년 후의 메트로 밴쿠버는 지금보다 더욱 혼잡해질 가능성이 높다. 늘어나는 인구의 대부분이 메트로 밴쿠버에 몰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구가 늘면서 노인 문제에 대한 걱정도 커질 전망이다. 통계청은 “2038년 BC주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24%에서 27% 사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5년 후 BC주민 네 명 중 한 명은 65세 이상 노인이라는 얘기다.
한편 통계청은 “2038년 앨버타주의 인구가 BC주보다 56만명 가량 더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앨버타주를 찾는 타주 주민들의 행렬이 더욱 길어질 것이라는 게 통계청의 예상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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