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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 요금 이번 주말부터 인상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12-09 00:00

BC 페리 공사, 독립 기업으로 탈바꿈





BC 페리 요금이 오는 15일부터 3.8% 인상된다. BC 주정부 교통부는 현재 공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BC 페리 공사를 ‘BC 페리 서비스’로 독립시켜 밴쿠버 국제 공항과 같은 형태로 운영해나가기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밴쿠버-빅토리아 노선 등의 페리 요금이 3.8% 인상된다. 이번 인상 조치로 비수기 페리 요금은 트와슨(밴쿠버)-스와츠 베이(빅토리아) 구간이 1.25달러(성수기 1.75달러) 오르며 호슈베이-랑데일 구간은 1달러(성수기 1.25달러)가 오른다. 또 내년 11월부터 향후 5년 간 밴쿠버 아일랜드와 로워 메인랜드를 연결하는 주요 3개 노선의 요금 인상폭은 연간 최고 2.8%로 책정되며 선샤인 코스트 등 그 밖의 노선은 연간 4.4%로 통제된다.



독립기업으로 탈바꿈하는 BC 페리 서비스는 BC 페리국의 감독을 받게 되며 독립 감독관이 선임되어 앞으로 고객 이익 보호와 요금 인상 등을 관리하게 된다.



주디스 라이드 교통부 장관은 “BC 페리 공사는 그 간의 경영 부실과 초고속 페리 도입 등 잘못된 정책으로 BC주민들에게 10억 달러의 부담을 안겼다”고 지적하고 “현 BC 페리 공사는 승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드 장관은 또 “페리 선박들은 낙후되어 있고 고객 서비스 질은 떨어지고 있어 새로운 자본 투자가 절박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BC 페리 측은 페리 선박과 터미널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약 20억 달러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BC 페리 공사가 독립함에 따라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BC 페리 공사는 창립된 지 42주년이 됐으며 현재 40대의 선박과 4천 500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다. 지난 해 페리 이용 승객은 2천100만 명에 달했으나 페리 공사는 2천3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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