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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민자, 자영업 종사 비중 크게 늘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12-09 00:00

1990년대 들어 자영업에 종사하는 신규 이민자 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81년에는 신규 이민자 중 자영업 종사자는 8%에 불과했으나 1996년에는 자영업 종사 비중이 14%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반면 캐나다에서 출생한 캐나다인 중 자영업 종사 비중은 1981년 13%에서 1996년에는 14%로 조사되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아 지역 신규 이민자들 가운에 자영업 종사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996년 현재 한국, 홍콩, 중국 등 극동 아시아 지역 출신 이민자 3명 중 1명이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로 보면 1986년 아시아 지역 신규 이민자 중 자영업 종사자는 16%였으나 1996년에 그 비중이 27%로 늘어났다. 또 자영업 종사자 3명 중 1명은 서비스 업종에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극동 아시아 지역 이민자들의 자영업 종사 비중이 높은 것은 극동 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다가 이 지역 이민자들이 자영업을 선호하기 있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그러나 자영업에 종사하는 캐나다 태생 캐나다인과 이민자 간의 소득 격차는 벌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985년 자영업 종사 이민자들의 평균 소득은 1만8천900달러, 캐나다 출생 자영업 종사자들의 평균 소득은 2만5천900달러로, 27%의 격차가 있었다. 두 그룹 간의 소득 격차는 1995년에도 28%로 별 다른 차이가 없었다. 반면 근로자간의 임금 격차는 1985년 27%에서 1995년에는 38%로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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