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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사건사고] 홧김에 뜨거운 수프 종업원에게 던진 남성 결국… 外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10-17 11:00

[애보츠포드]
"샌드위치 제대로 못 만들어?" 여종업원에게 뜨거운 수프 던져
식당에서 여종업원과 말다툼을 하다 화를 참지 못하고 뜨거운 수프를 던져 화상을 입힌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애보츠포드 시경(APD)은 흉기를 던진 혐의로 A씨(42)를 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시 15분께 애보츠포드 사우스 프레이저 웨이(South Fraser Way) 32700번지대에 있는 한 식당에서 샌드위치와 수프를 사갔다. 

A씨는 이후 다시 식당으로 돌아와 샌드위치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이에 놀란 여종업원은 A씨를 진정시키기 위해 나섰고, 화를 참지 못한 A씨가 들고 있던 수프를 여종업원에 던졌다. 이로 인해 여종업은 얼굴과 목, 가슴 부위에 화상을 입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A씨가 이미 식당을 떠난 뒤였다. 그러나 목격자들이 A씨가 도주에 이용한 차량 번호를 경찰에 알렸고, 경찰은 이를 토대로 오후 1시 45분경 A씨를 체포할 수 있었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도 흉기를 이용한 폭행, 무단침입, 절도 등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써리]
써리 9살 여아 성폭행 사건, 새로운 용의자 체포
써리 연방경찰(RCMP)은 지난 8월 써리에서 발생한 9살 여아 성폭행 사건 용의자로 코리 샴라플(28·Schaumleffel)씨를 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샴라플씨는 지난 8월 27일 저녁 써리 시더 힐스 지역에 있는 한 가정집 창문을 통해 침실에 있던 9살 여아를 꾀어 롭슨 공원(Robson Park)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샴라플씨를 13일에 체포하고 유괴, 무단 주거침입, 성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 신청했다. 

한편 샴라플씨가 체포되면서 앞서 9월 초 사건 용의자로 지목됐던 도나반 아담스(23·Adams)씨는 무혐의로 풀려났다. 

경찰 관계자는 "아담스씨의 진술과 조사 과정에서 확보된 물증이 맞지 않았다"며 "수사 결과를 토대로 그가 범행을 저지르지 않은 것으로 최종 결론지었다"고 설명했다.

SUV 차량 전신주 들이받아… 2000가구 한때 정전
17일 오전 0시께 써리 148번가(St.)와 100애비뉴(Ave.) 교차로에서 달리던 SUV 차량이 중심을 잃고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신주가 쓰러지고, 사고 지점으로부터 세 블럭 반경에 있는 2000여가구가 정전됐다. 아울러 교차로 양방향의 교통이 통제됐다. 

한편 당시 SUV를 몰던 여성 운전자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밴쿠버]
오펜하이머 파크 해산 명령 거부한 노숙인 5명 체포
밴쿠버 시경(VPD)은 오펜하이머 파크(Oppenheimer Park)에서 해산 명령을 거부한 노숙인 5명을 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노숙인들은 밴쿠버시에 노숙인 임시 거처의 환경 개선과 임시 거처 확대를 요구하며 지난 7월부터 오펜하이머 파크에 노숙인 텐트촌이 형성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텐트촌이 형성되면서 음주, 마약, 폭행 등과 같은 문제가 끊임없이 터져 나왔다. 해산 명령이 집행되기 하루 전인 15일 오전 11시에는 한 6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에 밴쿠버시는 노숙인들의 건강과 공원 환경이 훼손될 수 있다는 이유로 BC고등법원에 이들의 해산 명령을 요청했다. 법원은 시의 요청을 받아들여 16일 저녁 10시까지 이곳에 거주하는 노숙인들에게 텐트를 철거하고 공원을 비워달라고 명령했다. 

해산 명령이 집행된 16일. 경찰은 법원이 제시한 약속 시간까지 해산을 거부한 남성 3명과 여성 2명을 체포했다.

한편 밴쿠버시 관계자는 강제 해산이 이뤄지기 전까지 임시 거처로 이동한 노숙인이 100여명에 이르며, 나머지 노숙인들에 대한 임시 거처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밴쿠버서 보행자 차에 치여 숨져
밴쿠버에서 보행자가 달리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밴쿠버 시경은 17일 이날 오전 8시경 렌프류(Renfrew)와 윌리암스가(Williams St.) 교차점 인근에서 보행자가 달리는 차에 치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발생 직후 보행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델타]
실종 여학생 보름째 행방 묘연
집을 나선 10대 여학생의 행방이 보름째 묘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델타 시경(DPD)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델타 바이슨 플레이스(Bison Pl.) 6900번지에 사는 셰노아 조지(George·15)양이 집을 나갔다가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조지양의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행적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지양의 가족과 친구들은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 그녀의 행방을 수소문하고 나선 상태다.

조지양은 빅토리아에서 살다가 지난 8월 델타로 이사 왔다. 경찰은 조지양이 과거에 살던 빅토리아로 갔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빅토리아 경찰에도 실종 사실을 알린 상태다.

조지양은 키 168cm, 몸무게 68kg 정도의 긴 갈색 머리로 눈동자 색은 갈색이다. 경찰은 조지양을 목격한 사람은 델타 경찰(604-946-4411)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28일 집을 나선 뒤 보름째 행방이 묘연한 셰노아 조지양 / 델타 시경 제공 >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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