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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지출 가장 많은 지자체는 웨스트 밴쿠버, 가장 적은 곳은?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10-21 10:36

메트로 밴쿠버에서 시민 1인당 공공부문 지출이 가장 많은 도시는 웨스트 밴쿠버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가장 적은 도시는 써리였다.

21일 프레이저 연구소(Fraser Institute)는 2012년 기준 메트로 밴쿠버 내 21개 지자체 가운데 17개 지자체의 재정 지출을 분석해 1인당 공공부문 지출을 조사·비교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웨스트 밴쿠버의 1인당 공공부문 지출이 2118달러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뉴웨스트민스터(1837달러), 밴쿠버(1689달러), 델타(1596달러), 노스밴쿠버(1541달러), 코퀴틀람(1393달러) 등 순이었다. 

반면 써리는 1인당 공공부문 지출이 951달러로 이번 조사 대상 지자체 가운데 지출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웨스트 밴쿠버의 1인당 지출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한편 각 지자체의 세수 조사에서는 웨스트 밴쿠버의 1인당 세수가 2548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뉴웨스트민스터가 2424달러, 밴쿠버가 2167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세수가 적은 도시는 써리로 1인당 거둬들이는 세수가 1916달러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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