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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판박이’ 웹사이트 사기 주의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10-28 10:02

이메일 통해 웹사이트 접근 유도… 금전 피해 발생 위험
메이플 리지에 사는 A씨는 27일 한 통의 메일을 받았다. "국세청입니다. 임시 보육비 지급을 위해 개인 정보를 입력해주세요"라는 내용이었다. 교사 파업으로 인한 임시 보육비 지급을 기다리던 A씨는 이메일 링크에 적힌 사이트를 접속했다. 해당 사이트는 평소 접속했던 국세청 사이트와 유사했던터라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입력해야 하는 개인 정보에 신용카드 정보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A씨는 사기 방지센터(Anti-fraud Centre)에 이메일을 보내 확인했고, 해당 사이트가 위장 사이트임을 알게 됐다. A씨의 이런 사연은 캐나다 공영방송 CBC를 통해 28일 보도됐다.

캐나다 국세청(CRA)을 가장해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피싱’ 사기 사이트가 보고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BC주정부가 만 13세 미만 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사 파업 동안의 임시 보육비를 보상 하는 시점이 다가오면서, 이를 기다리던 학부모가 쉽게 피싱사이트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피싱’(Phishing)은 ‘개인정보(Private data)를 낚는다(fishing)’는 의미의 합성어다. 불특정 다수에 메일, 문자메시지 등을 발송해 위장된 홈페이지로 접속하도록 한 뒤 인터넷 이용자들의 신용카드 정보 등을 빼내는 사기수법이다.

국세청은 "국세청 홈페이지(www.cra-arc.gc.ca)와 유사한 홈페이지를 만들어 개인 정보를 빼가는 피싱 사기 사이트가 보고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국세청은 따라서 이메일 또는 온라인 게시판에 링크된 사이트를 이용하지 말고 발송자의 신원이 불확실한 이메일은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국세청은 "국세청 직원이나 웹사이트는 절대 납세자의 신용카드, 여권, 보험, 운전면허 관련 정보를 요구하지 않으며,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지도 않는다. 아울러 자동응답기를 통해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개인정보를 자동응답기에 녹음하도록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이메일이나 국세청을 가장한 홈페이지에서 개인 신상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할 경우, 해당 사실을  캐나다 사기 방지센터(info@antifraudcentre.ca)에 신고할 것을 주문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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