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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향하여… 밴쿠버에서 행사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11-06 13:24

11월 10일 오후 6시, 버나비 센트럴 파크 평화의 사도 앞
"꼭 크게 보도돼서 많이들 나왔으면 좋겠어요. 제가 부산에 살았고, 6·25도 겪으면서 고마운 마음이 많아요"

6·25참전유공자회 캐나다서부지회 현순일 회원은 본보 10월 31일자 만물상을 통해 보도된 '부산을 향하여(Turn toward Busan)'에 대해 반가운 보도였다며, 오는 10일 오후 6시 버나비시내 센트럴파크의 평화의 사도 앞에서 열리는 동 행사를 널리 알려달라고 청했다. 태평양 시각 10일 오후 6시는 한국 시각 11일 오전 11시다. 

'부산을 향하여'는 캐나다와 인연이 깊은 추모행사다.  6·25 당시 캐나다군 종군기자 빈스 커트니씨(79)가 2007년에, UN참전용사들이 안장된 부산 UN기념공원을 향해, 한국 시각 11월 11일 오전 11시에 맞춰 전 세계적으로 1분간 추모·묵념하자고 제안해 시작됐다.

현 회원은 5일 통화에서 당일 행사에 참전용사들도 많이 나왔으면 하지만 개인 사정이 허락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대부분 80대 고령인 참전용사에게 11월 해진 후 공원 찬 바람과 비는 매섭다. 교통편도 자녀에게 의존해야 해서 오는 길이 편하지만은 않다.

현 회원은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요즘 사람들은 몰라요. 40대만 되어도 잘 몰라요. 얼마나 고마운 일이었는지. 그래서 이 행사를 많이 알려서 한인들이, 젊은 사람들도 정말 많이 오면 좋겠어요"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참고: www.turntowardbusan.com

행사일시: 11월 10일 오후 6시 (월)
장소: Burnaby Central Park, Korean War Memorial. (평화의 사도·Boundary Rd. 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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