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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영주권 취득은 늘고, 근로자·유학생은 줄고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11-25 13:17

“근로자·유학생 유입 감소가 영주권 취득 감소로 이어질 수도”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하는 한국인은 늘어난 반면 캐나다를 찾는 한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캐나다 이민부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 국적자는 총 2581명으로 전년도 동기 2001명보다 2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주권 취득자가 다시 5000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이런 분위기와는 달리 한국인 임시 근로자와 한국인 유학생은 꾸준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취업 비자를 소지하고 캐나다를 입국한 한국인은 3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상반기 611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3% 감소한 것이다. 한국인 유학생도 감소했다. 한국인 유학생 수는 3405명에서 3250명으로 4.5% 줄었다. 

이와 관련 한 이민 업계 관계자는 "당장은 한국인 영주권 취득이 늘었다 하더라도 앞으로 점차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이민 제도가 캐나다에 입국 후 취업해 경험을 쌓는 외국인들에게 유리하게끔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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