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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중태 환자, 살리려면 50명의 헌혈 필요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12-04 14:20

혈액 부족 심화...캐나다 혈액원 헌혈 캠페인 중
"5명이 헌혈하면 누군가 심장 수술을 지원할 수 있고, 8명 헌헐로 백혈병 치료를 돕고, 50명 헌혈은 차량사고로 중태에 빠진 1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캐나다혈액원(Canadian Blood Service)과 캐나다 정부가 공동으로 헌혈 캠페인을 벌이며 배포한 자료에 헌혈이 그만큼 많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나온 내용이다. 캐나다인은 헌혈을 많이 하지 않는다. 60명 중 1명이 헌혈하고, 헌혈하는 이 2명 중 1명의 혈액만 적합 판정이 내려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혈액이 필요한 경우는 많아, 캐나다인 2명 중 1명이 자신이나 친지가 혈액 또는 혈액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이 필요했던 경험이 지난해 있었다고 밝혔다.

4가지 혈액형 중 캐나다에서 가장 희귀한 혈액은 AB형이다. 전체 인구의 3%에 불과하다. 가장 많은 혈액형은 O형(46%), A형(42%), B형(9%) 순이다.

헌혈은 56일에 한 번 할 수 있다. 혈장(plasma)은 7일, 혈소판(platelets)은 14일마다 기부할 있다. 헌혈은 17세 이상부터 71세까지 가능하다. 단 17~23세 사이는 일정 체중과 키에 이르러야 헌혈할 수 있고, 67~71세는 2년내 헌혈 경험이 없으면 의사 검진을 통해 헌혈해도 좋다는 서명을 받아야 헌혈할 수 있다. 71세 이상은 2년내 헌혈 경험이 있고, 매년 의사의 헌혈허가 서명을 받아와야 채혈한다.

헌혈은 인근 헌혈클리닉에 예약후 찾아가야 할 수 있다. 웹사이트(blood.ca)나 앱(GiveBlood로 검색)을 통하면 클리닉 위치 검색 및 예약이 간편하다. 전화문의는  1-888-236-6283.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사진= 한 기부자가 캐나다혈액원에서 헌혈하고 있다. 사진=Canadian Blood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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