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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보고, 느낄 수 있는’ 한국 속 풍경 여행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12-05 09:07

고국 방문에 곁들이면 좋을 여행지
고향은 떠나봐야 안다. 캐나다에 사는 한인이 가장 많이 가는 해외 여행지가 다름 아닌 한국인 것도 고향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다. 한인들에게 고향의 의미는 영토 중 겨우 0.6% 만을 차지하는 서울이나 태어나 자란 작은 시골 마을에 머물지 않는다. 한국의 모든 영토가 고향처럼 느껴진다. 한국에는 꼭 가봐야 할 다른 곳들이 너무나 많다. 그런데 막상 한국에 방문하면 한 지역에만 머물다 돌아오는 경우가 대부분. 다음 계획할 한국 방문에는 여행을 함께 곁들여 보면 어떨까. 걷고, 보고, 느끼기에 좋은 여행지를 모았다.

초록 굴곡의 아름다움, 보성 녹차 밭 
사계절 정돈된 초록빛으로 물들어 있는 전남 보성 차밭. 녹차 한 모금 입에 머금고 음미하며 굴곡을 그리는 차밭을 따라 걸으면 보성 차밭의 멋을 느낄 수 있다. 시음장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차를 마셔도 좋고, 그늘에 앉아 먹는 녹차 아이스크림도 별미다. 



가슴에 낭만 채우는 생태공원 순천만
광활한 갈대밭과 갯벌, 그 사이로 흘러가는 물길로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수많은 생명이 갯벌과 하늘을 채운다. 갈대밭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용산 전망대까지 가면 S자로 휘어지는 순천만 물길이 장관을 이룬다. 순천만 자연생태관이 공원 내 자리잡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많이 찾는 명소.



젊음이 숨 쉬는 거리, 부산국제영화제 문화 거리
부산 중구 남포동에 위치한 부산국제영화제(BIFF) 문화 거리는 영화제 기간 동안 화려하게 빛나는 명소지만, 평소에도 영화관과 상점, 식당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장소다. 대로를 놓고 마주 보는 곳에는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의 슬로건으로 유명한 자갈치 시장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낭만의 바다를 품고 걷는다, 부산 해운대
부산 해운대 백사장을 따라 해안선을 따라가면 아름다운 해안과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져 빚어낸 절경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길을 따라가다 만나는 인어상과 등대는 이곳을 찾은 여행객이나 가족들이 사진 촬영에 안성맞춤이다.



시간이 쉬어가는 곳… 안동 하회마을
낙동강 물이 동쪽으로 흐르다가 S자형을 이루면서 마을을 감싸 도는 데서 유래했다는 안동의 하회s마을은 600년대 고택과 전통적인 삶이 유지되는 마을이다. 마을을 수호하는 장승을 지나 길을 따라가면 고요한 분위기에 마음도 차분하게 가라앉는다.



가을과 겨울 色을 만나볼 수 있는 설악산 권금성 
설악산국립공원은 가을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유명하다. 산행이 부담스럽다면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5분 동안 올라가다 보면 권금성에 도착한다. 전망대에서는 설악산의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탑승장에서 산행로를 따라 올라가면 물개바위와 봉화대 등을 볼 수 있다. 



이들 전국 여행을 더 적은 비용으로 알차게 다녀올 수 있는 요령도 있다. 세방여행사는 4박5일 동안 전국 유명 여행지를 돌아보는 여행상품 ‘케이셔틀(K-shuttle)’ 패키지를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서울을 출발해 충청도-전라도-경상도-강원도 등지를 돌며 한국의 대표 여행지를 돌아본다. 문의: 604-420-1996

글·사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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