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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특산 아이스와인 마셔보셨나요?”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12-12 11:45

영하 8도 이하에 수확한 포도로 담근 디저트와인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는 영하 8도로 기온이 내려가면 포도를 수확해 아이스와인을 빚어낸다. 달콤하면서 향긋한 아이스와인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후 캐나다 농가의 생존 대책으로 확산했다. 이후 몇 차례 북미와 유럽의 와인대회에서 수상과 호평을 받으면서 아이스와인은 캐나다의 특산품으로 자리 잡은 상태다. 아이스와인은 당도가 높아 디저트와인으로 음용된다.  

캐나다에서 처음 아이스와인 주조는 BC주 피치랜드에서 독일의 아이스바인(Eiswein) 주조법을 본떠 1970년대 만들어졌다. 상업적인 아이스와인주조는 83년부터 시작됐고, 유럽시장에서 캐나다산 아이스와인이 인정받기 시작한 것은 90년대 부터다.

처음 아이스와인을 생산한 BC주 오카나간 일대는 따뜻한 기후로 인해 아이스와인 생산량이 많은 편은 아니다. 최대 산지는 온타리오주의 나이아가라페닌슐라 지역이다.

캐나다와인조장협회(Canadian Vinters Association)는 내년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한·캐FTA) 발효와 관련해 한국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일단 FTA가 발효되면 캐나다산 아이스와인에 붙던 15% 관세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다른 종류의 캐나다산 와인에 대한 관세도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사라진다. 협회는 한국의 와인 소비량이 지난 10년 새 177% 증가한 점을 주목하며 수출에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BC와 온타리오주에서는 와인의 품질보증제도인 VQA를 운영하고 있다. 병에 VQA표시가 있다면 일단 품질 보증된 와인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매해 열리는 나이아가라 아이스와인 축제의 모습. 내년 1월 9일 시작해 3주간 진행된다. 사진=CNW Group/Wine Country Ontar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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