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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살해 비정한 엄마’ 2급 살인혐의로 기소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12-12 12:24

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사건 용의자 리사 뱃스톤(Batstone·41)이 정식 기소됐다. 

지난 10일 오후 12시쯤 써리 35A애비뉴(Ave.) 13900번지 골목에서 승용차 한 대가 도랑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사고 차량의 트렁크에서 티건 뱃스톤(8)의 시신을 발견하고, 그의 엄마인 리사 뱃스톤을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했다.

11일 살인사건전담팀(IHIT)는 리사 뱃스톤을 2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2급 살인은 사전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한 살인죄로, 최고 종신형까지 받을 수 있다. 리사 뱃스톤은 다음 공판이 열리는 18일까지 구금된 상태로 조사를 계속 받게 된다. 

캐나다 공영 방송 CBC는 "리사 뱃스톤의 변호인이 첫 공판에서 의뢰인의 정신 감정을 요청한 상태며, 그가 최근까지 여러가지 약을 복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리사 뱃스톤이 체포되기 불과 사흘 전인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촬영해 올리기도 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한편 숨진 티건 뱃스톤을 이웃들은 ‘사교성이 좋은 아이’로 기억했다. 그의 이웃이었던 마리아 해출루씨는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활발하고 친절한 아이였다"며 "주변에 함께 놀 친구가 항상 많았다"고 말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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