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모기지금리 내년 2분기에 5%대 진입 전망”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12-17 15:02

BC부동산협회 모기지 예상... “완만한 상승 ”
BC부동산협회(BCREA)는 시중 모기지 금리가 올 4분기 5년텀 기준 평균 4.79%로 마감한 가운데, 내년 금리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협회의 12월 전망보고서에서 나온 2015년도 5년텀 금리 예상치는 1분기 4.99%, 2분기 5.14%, 3·4분기에 각각 5.24%다.




협회는 올해 하반기까지 금리를 "최저치에 근접한 금리"라며 "내년도 경제성장과 물가상승 전망을 바탕으로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올해 금리가 즉각적으로 올라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모두 틀렸다며, 시중 모기지 금리의 선행지표가 되는 캐나다 국채 5년물의 이자율이 연중 내내 1.5% 미만에 머물면서 가파른 금리 상승을 억제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이처럼 국채 금리를 낮게 유지하게 된 원인을 협회는 미국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높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기회복의 유지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지 않으면서,'금리의 정상화'가 미뤄졌다는 설명이다. 결과적으로 미국 경제가 되살아나는 분위기가 확고해져야 기준금리 인상과 시중 금리의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협회는 보고 있다. 협회의 시중 모기지 금리 상승 전망도 FRB와 캐나다 중앙은행의 2015년 봄철 전망을 토대로 작성한 것이다.

한편 2015년 경기에 대해 협회는 유가가 미치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하락은 유류·가스분야 투자와 고용 증대에 장애물이지만, 캐나다는 높은 대미환율(낮은 캐나다 달러 가치)을 토대로 에너지외 다른 분야 수출을 늘려 경제 성장을 유지해 나갈 수 있으리란 전망이다. 협회의 캐나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2.4%, 2015년도에 2.3%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BC부동산협회 모기지 예상... “완만한 상승 ”
BC부동산협회(BCREA)는 시중 모기지 금리가 올 4분기 5년텀 기준 평균 4.79%로 마감한 가운데, 내년 금리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협회의 12월 전망보고서에서 나온 2015년도...
밴쿠버부동산協 분석... 토지 매매는 크게 늘어나
메트로밴쿠버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1분기 증가했다가 2분기 주춤세를 보이고 있다.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26일 로워매인랜드 지역내 토지 매매 건수가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거래량이 지난 2013년 거래량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상업용 부동산 매매...
다음 금리인상까지 안정세 전망
RBC 부동산시장 분석 보고서 로열은행(RBC) 산하 RBC이코노믹스 리서치는 “올해 2분기 캐나다 주택거래가 전보다 둔화됐어도 주택가격이 올랐다”며 원인은 “모기지(담보대출) 이자율 상승으로 주택보유비용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27일 분석보고서를 발표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