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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 캐나다인 동성 파트너와 결혼

나지홍 특파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12-22 14:18

대리모 출산 두 아들이 花童으로
영국의 세계적 팝스타 엘튼 존(67)이 21일(현지 시각) 런던 서부 윈저에 있는 자택에서 21년간 동거해온 동성 파트너 데이비드 퍼니시(52)와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됐다. 엘튼 존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인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완벽한 날"이란 메시지와 함께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결혼식엔 축구 스타인 데이비드 베컴과 아내 빅토리아, 영화배우 엘리자베스 헐리, 가수 겸 영화배우 오지 오스본과 아내 샤론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또 두 사람이 대리모를 통해 출산한 아들 재커리(4)와 엘리야(2)가 화동(花童)으로 참석했다.

엘튼 존은 지난 1976년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했고, 1993년부터 캐나다 출신 영화감독인 퍼니시와 동거 생활을 해왔다.

나지홍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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