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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술자들 1월 16일 북미주 개봉

조선일보 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1-15 11:56

2014년 12월 25일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기술자들이 2015년 1월 16일 북미주에서 개봉한다.  1월 9일 엘에이 개봉을 선두로 뉴욕, 달라스, 아틀란타, 시애틀, 시카고에서는 16일 캐나다 토론토와 밴쿠버에서는 23일 개봉 예정이다.




드라마 <상속자들>의 재벌 2세 반항아 김우빈이 돌아왔다. 이번에는 반항아 대신 ‘도둑’이다. 영화 <기술자들>에서 김우빈은 명석한 두뇌와 날렵함을 갖춘 천재도둑 이지혁 역을 맡았다. 지혁은 밤에는 회장님의 금고를 털고, 낮에는 슈트를 입고 거리를 활보한다. 김우빈이 지혁을 맡아 연기하면서 금고뿐만 아니라 여심까지도 훔치는 ‘완벽한 도둑’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감독은 촬영과 조명은 물론 미술, 분장 등 영화 전반에 걸쳐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며 공을 들였다. 금고 톱니바퀴의 문양까지 지정할 만큼 세심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실제 금고 기술자, 국정원 관계자, 강력계 형사 등을 직접 만나 자료 조사를 하며 리얼리티 또한 놓치지 않았다고 전한다.

지난해 말 SBS <상속자들>이 큰 인기를 얻으며 단숨에 20대 남자배우 중 손에 꼽히는 큰 인기를 얻게 된 김우빈은 한류 열풍으로 중국 등 아시아 각지에서도 많은 팬을 얻었다. 천재 해커의 역할은 맡은 것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도 열연을 하였던 이현우다. “든든한 형이면서도 귀엽고, 말도 많고 정도 많은 구인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바로 고창석이었다”고 전한 김홍선 감독의 말처럼 실제 고창석은 김우빈, 이현우의 맏형이자 분위기 메이커로 촬영 현장을 사로잡았다고 한다.

2012년 ‘공모자들’을 통해 혜성같이 등장했던 김홍선 감독은 캐스팅 전부터 김우빈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각색할 정도로 지혁 역에 김우빈만을 생각했을 정도. 결국 김우빈과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됐다. “결과적으로 굉장히 만족한다”고 할 정도로 극찬을 전해 김우빈의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빠른 전개와 시원한 액션, 또한 김우빈의 멋진 모습은 벌써부터 여성팬을 잡기에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2014년 슬프고 안타까운 일들을 많이 보낸 한인들에게 2015년을 맞이하여 경쾌한 액션과 통쾌함으로 한 해를 시작하기에는 무리없이 볼 수 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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