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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떠나 알버타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12-11 00:00

BC주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전입전출에 의한 인구가 감소한 반면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이웃 알버타주는 인구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01 센서스 인구 이동 자료에 따르면 1996년부터 2001년 사이 BC주로 전입한 사람은 15만1천700명, BC주를 떠난 사람은 17만5천300명으로 나타나 전출이 전입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센서스 결과 BC주는 퀘벡, 뉴펀들랜드, 사스캐치완주에 이어 네 번째로 인구를 많이 잃은 주로 나타났다.



BC주를 떠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정착한 곳은 알버타주다. BC를 떠난 사람 중 절반에 해당하는 8만9천500명이 알버타주에 정착했다. 또 이중 3분의 1 가량은 15-29세 사이 젊은 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BC주의 중심 밴쿠버 지역에는 1996-2001년 사이 12만 900명이 전입하고 14만1천400명이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밴쿠버 지역에는 1996년 현재 16만8천 100명의 이민자가 유입되어 국내 인구 이동에 따른 인구 감소가 채워졌다.



통계청은 “동부에서 서부로 향하는 국내 인구 이동 추세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지만 인구 이동은 예전과 달리 록키 산맥에서 멈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대적으로 타 주에 비해 경기가 좋았던 1991-1996년 사이, BC주는 전입 인구 증가에 힘입어 15만 명이 늘어났었다. 이 기간 중 BC주 취업률은 무려 16%나 증가해 국내 전체 평균(3%)을 압도했었다.



그러나 이 같은 경기 호황 물결이 록키 산맥을 넘어 알버타 주로 넘어가면서 이제는 일자리를 찾아 알버타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편 15-29세 사이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아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 등 대도시로 이주하고 있는 반면 노인들은 대도시를 떠나 전원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6-2001년 사이 총 28만 8천 500명의 젊은이(15-29세)들이 다른 주로 이주했다. 특히 젊은이들은 경기가 좋은 캘거리와 에드몬튼 지역에 많이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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