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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년 땅값 1.96% 올라… 물가 상승률 앞질러

유하룡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1-28 11:47

거래량도 8년 만에 최대치

전국 땅값이 201011월 이후 50개월 연속으로 오르고 있다. 지난해 토지 거래량도 264만필지로 2006년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지난해 전국 땅값 상승률(1.96%)2007년 이후 처음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1.3%)을 앞질렀다”면서 “전국 17개 시·도 땅값이 모두 올랐다”고 밝혔다. 전국 땅값은 글로벌 금융 위기가 터진 2008년 평균 0.32% 떨어졌다가 2009년부터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2012년까지 연 상승률은 1% 안팎으로 이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2~4%)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어명소 국토부 토지정책과장은 “부동산 활성화 대책 영향으로 2013년부터 토지 거래가 정상화되면서 확연한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토지 시장 회복은 거래량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지난해 토지 거래량은 2644000필지로 2013년보다 18% 늘었다. 부동산 호황기였던 2006(2643000필지)보다도 많았다. 건물에 딸린 토지를 뺀 순수토지 거래 역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 필지를 넘었다. 경기도 화성시와 제주 서귀포시, 경북 포항시, 경기도 양평군 등에서 토지 거래가 많았다.

가장 뜨거웠던 곳은 대구광역시다. 달성군이 땅값 상승률 1위에 올랐고 동구와 수성구, 달서구도 3%이상 올라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달성군은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JC를 사이에 두고 테크노폴리스(7262000)와 사이언스파크(8548000)가 조성되면서 땅값2~3년 전보다 배 이상 오른 곳도 있다. 이런 산업단지에는 3조원 안팎 사업비가 투자되고 기업 3000여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경북도청이 옮겨오는 경북 예천과 안동, 인접한 영천도 땅값이 크게 올랐다. 도청 예정지 인근 땅값은 2년 전 3.3㎡당 40~50만원에서 최근엔 70만원을 넘는다. 제주 서귀포시와 전남 나주시는 지방 이전 공공기관이 들어오는 혁신도시 수혜 지역이다. 서울에서는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의 땅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이 세 곳은 지난해 코엑스 국제교류지구 조성, 지하철 9호선 개통, 위례신도시 등 개발 호재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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