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연방이민 문턱 높아지자 주정부 이민 인기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2-05 13:55

지난 달 신청자 밀려들어… 수속기간 늘어
캐나다 이민부가 익스프레스엔트리(이하 EE) 시행을 통해 연방 이민 문턱을 사실상 높이자, 주정부 추천이민(PNP) 신청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EE는 이민희망자 중 고득점자를 선발해 영주권 신청권한을 주는 상대평가가 특징이다. 1200점 만점에 캐나다 국내 일자리오퍼(600점) 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주정부 추천이민도 대부분은 EE방식으로 심사를 받아야 하나, 주정부 추천이 있으면 일자리 오퍼가 없어도 1200점 만점 중 600점을 받을 수 있어 이민이 유리해지기 때문에 인기다.

3일 열린 이민전문가협회(CAPIC) 세미나에 참여한 업계 관계자는 “BC주정부 담당자가 나와 현재 상황을 설명했는데, 지난 1월 31일 영주권 신청 초대장을 받은 779명 중에 BC주정부가 BC주정부 신속이민(Express Entry BC) 대상자로 선발・추천한 18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BC주정부는 지난해 12월 동안 PNP로 1200건 신청을 받았는데, 이는 기록적인 숫자로 주정부이민이 지체되는 이유로 짐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BC주정부추천, 숙련이민(Skills Immigration)은 지난해 5월 이전 신청자는 처리에 최대 8개월이 걸렸으나, 6월~8월 신청자는 최대 10개월, 9~12월 신청자는 최대 13개월로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참고로 BC주정부추천 사업이민(Business Immigration)은 수속에 12개월이 걸린다.

BC주정부는 올해 5500명을 PNP대상자로 고를 예정이다. 이 중 4150명은 기존 방식으로 주정부에 신청한 이민자 중에 선정하고, 나머지 1350명은 주정부가 직접 연방정부의 EE신청자 풀(EE Pool)에서 선정・추천할 예정이다. 또한 주정부는 6월부터 이민을 온라인으로만 받을 방침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해외 전문인력 카테고리 자격조건 완화
직업군 218개로... '한인들 이주 희망 관심'
연방이민이나 BC주정부 이민이 크게 어려워진 가운데 지난주 SK 주정부이민 프로그램(SINP)의 제도가 일부 변경되면서 실질적인 캐나다 이민문호가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BC 주정부 EE 합격점수 하향세 지속
최고점 대비 10점 가량 하락… 대기자들 ’환호’
올해 3월부터 크게 상승했던 BC주정부 이민 ITA 선발 점수가 약 5개월만에 하향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 컨설팅 업계 측은 이같은 점수 하향세 현상을 두고 정부가 지난 8월...
통계청 보고서, 이민자들의 밴쿠버와 토론토 고가 주택 소유 실태 분석
주정부 이민이 아시아 부자들의 캐나다 진출 경로로 이용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함축하는 분석이 나왔다. 연방 통계청 분석연구 부서에서 작성해 올해 공개한 보고서 '토론토와 밴쿠버 주거 부동산의 이민자 소유 (Immigrant Ownership of Residential Properties in...
빈도-인원도 축소…4월부터 늘어날 듯
BC PNP 선발점수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민 컨설팅업계는 지난 5일에 이어 3주만에 이뤄진 이번 PNP 선발이 인원도 240명에 불과하는 등 높아진 점수와 더불어 인원도 감소해...
지난해 11월에 이어 6개월만에 선발, 총 700명 해당
캐나다 정부가 일반 기능 보유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이민신청자 가운데 기술직과 주정부 이민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익스프레스 엔트리(EE) 부분별 합격자를 선발했다....
BC주 매년 쿼터 소진 상태, 경제적 필요에 맞추려면 증원해야
주정부 주도의 캐나다 이민 쿼터를 늘려달라는 요청이 12일 매니토바주 위니펙에서 열린 연방-주정부 관계부처 장관회의에서 나왔다.각 주 이민 관련 장관들은 현재 주별로 일정 숫자가 배당된 주정부 이민(PNP)의 쿼터를 정기적으로 늘려달라고 연방정부에...
“기존 신청서 소진 전까지 변화는 없을 듯”
지난달 29일자 BC주정부 이민(PNP) 선발 결과가 공개됐다. 해당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영주권 신청 초청서”(Invitation To Apply: ITA)를 받게 될 사람은 같은 달 2알 발표 대비 100명 이상 늘어난 총 319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PNP 각 카테고리별 최저 합격선, 즉...
“점수 획득 여전히 어려워”
BC주정부 이민(PNP) 문턱이 소폭 낮아졌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지난 12일 PNP 숙련 인력(Skilled Worker) 및 익스프레스엔트리BC(EEBC) 부문 선발 결과가 공개된 이후다.해당 보도자료에 따르면 EEBC 숙련직 선발 합격선, 즉 커트라인 점수는 종전보다 15점 낮은 120점으로...
지난 달 신청자 밀려들어… 수속기간 늘어
캐나다 이민부가 익스프레스엔트리(이하 EE) 시행을 통해 연방 이민 문턱을 사실상 높이자, 주정부 추천이민(PNP) 신청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EE는 이민희망자 중 고득점자를 선발해 영주권 신청권한을 주는 상대평가가...
“IPG 영구 프로프로그램으로 전환”
석·박사 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지난 3년간 임시로 진행돼 온 국제학생 주정부이민제도(IPG)가 영구 프로그램으로 전환된다. IPG가 과학·기술 분야 우수 인재를 유치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번 결정이 내려진 주된 배경이다.BC주정부는 일부...
3단계 처리를 2단계 처리로 간소화
최근 사무실 폐쇄로 지체됐던 주정부 이민(PNP) 신청자의 영주권 발급이 조만간 다시 정상화될 전망이다.캐나다 이민부는 예산삭감을 위해 연간 3~4만건의 영주권 수속을 처리하던 미국 버팔로 이민 심사 사무소의 문을 올해 8월 28일 폐쇄했다. 폐쇄와 동시에...
캐나다 이민부, 신청시 필요한 서류 늘려
주정부 이민(provincial nominee program·PNP) 신청이 까다로워진다.  캐나다 이민부는 1일 웹사이트를 통해 주정부 이민을 위한 2차 신청에 대한 필수 서류를 추가해 공지했다.  주정부 이민제도로 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정부에 1차 이민 신청서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취업 문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BC주정부가 주정부이민제도(PNP)를 통해 경제 도약을 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첫 선을 보인 고용 창출 계획(The Jobs Plan: Canada Start here)의 일환으로 주정부이민제도를 정비해 BC주 외곽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취업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13일 밝혔다...
5명 중 1명 불시 조사…“음식 만드는 과정 설명해봐라” 현장서 요구하기도
# BC주정부이민을 신청한 프로그래머 A씨는 얼마 전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다. 올해 초, 회사의 도움으로 이민 신청을 한 A씨 회사로 이민부 검사관이 직접 현장 확인을 나온 것. 검사관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