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 중 최대 큰손, 지난해에만 미화 100억달러 투자”
밴쿠버 부동산 시장의 큰손으로는 중국인이 자주 거론된다. 그렇다면 미국에서는? 정답은 바로 캐나다인이다. 경제 전문지 BIV는 “캐나다인들의 미국 부동산 투자액이 지난해에만 미화 기준 약 100억달러로 집계됐다”며 “이는 전체 외국인 투자액 441억달러 중 26%에 해당된다”고 부동산 컨설팅업체 CBRE의 최근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BIV지에 따르면, 미국 내 외국인 부동산 투자 순위에서 1위는 단연 캐나다다. 이는 각 나라 투자자들의 씀씀이와 비교할 때 더욱 두드러진다. 해당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한 노르웨이의 미 부동산 투자액과 시장 점유율은 각각 44억달러와 12%로, 캐나다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 다음은 중국으로, 투자액은 10억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한국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한국인들이 미국 부동산 시장에 풀어놓은 돈은 전체 외국인 투자액의 2%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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