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4년 문주영씨
Combined Major in Computer Science and Mathematics
(컴퓨터과학 & 수학 복합전공)
UBC Science에는 다양한 전공들이 있습니다. 그 중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과학 분야 2개를 전공으로 할 수 있는 복합전공이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저희 AKCSE Publication 에서는 이번에 UBC에서 컴퓨터과학과 수학을 복합전공하고 계신 4학년 문주영씨를 만나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더욱 자세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독자 분들에게 많은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1.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문주영이고, 현재 UBC 4학년이며 컴퓨터과학과 수학을 복합전공하고 있습니다.
2.컴퓨터과학과 수학전공이신데, 어떻게 둘을 함께 할 생각을 하셨는지 동기가 따로 있으셨나요? 전공 채택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저는 수학을 어렸을 때 부터 좋아했습니다. 또한 고등학생때 물리를 좋아하여, 유비씨 사이언스로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1학년때 물리와 컴퓨터과학을 둘다 들어본 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흥미를 느끼던 물리는 저와는 맞지 않음을 느꼈지만, 컴퓨터과학에는 흥미를 느껴 2학년때 수학과 컴퓨터과학을 복합전공하게 되었습니다. 전공 채택과정은 다른 전공 채택과정과 마찬가지로 1학년을 마친 후 여름기간에 정하게 되어있습니다.
3.프로그램 설명 부탁 드립니다.
복수전공(Double Major)과 복합전공(Combined Major)의 차이점을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데, 복수전공은 2개의 전공을, 복합전공은 1.5개의 전공을 이수한다고 보면 됩니다. 복합전공의 필수과목들은 해당하는 전공들과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수학과 컴퓨터과학의 주요과목들을 다 듣고, 나머지 과목들은 제가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듣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수학 상위레벨 몇과목 컴퓨터과학 상위과목 몇과목을 이수해야 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과목인지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제 전공이 컴퓨터과학 전공과 유일하게 다른점은 컴퓨터과학 전공에서는 CPSC 302, CPSC 303를 이수할 필요가 없지만, 제 복합전공에서는 두 과목중 하나가 필수 과목입니다.
4.듣는 코스들의 특성은 어떻게 되나요?
수학은 랩이 한번도 없었지만, 컴퓨터과학은 랩이 다소 많았습니다. 하지만 고학년이 될수록 컴퓨터과학 과목들도 상위레벨에서 제가 골라 들을 수 있어서, 이론과 논리에 관련된 과목들을 많이 듣다보니 랩이 많이 없었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들었던 과목 중 컴퓨터과학 과목인 CPSC 420과 421에서는 이론적인것과 알고리즘에 대해 배웠습니다. 또한 이러한 과목들은 큰 프로젝트보다는 매주 과제가 주어집니다.
5.현재 자신이 듣고 있는 과목들 중 가장 흥미가 있는 과목을 꼽자면?
저는 현재 수학, 컴퓨터과학, 철학, 물리까지 4과목을 듣고 있습니다. 그 중 아무래도 교양과목으로 듣는 철학과 물리보다는 제가 처음부터 흥미를 느껴 전공으로 선택한 수학과 컴퓨터과학 과목들이 더 재미있는데요. 수학에선 확률을 중점으로 배우고 있고 컴퓨터과학에선 알고리듬을 중점으로 배우는데 매우 재미있는 것 같아요.
6.해당 전공을 택하기에 앞서 주의할 점이라던가, 자신이 생각하는 프로그램 장단점을 알려주세요.
주의할 점 이라고 한다면 특히 컴퓨터 과학의 경우에는 한번 해보고 전공으로 계속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통 컴퓨터과학은 컨셉트 자체를 쉽게 이해하거나 아예 못하거나 할 정도로 차이가 확연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지를 확인하는 게 우선인 것 같습니다. 다만 컴퓨터과학을 공부하고 졸업하면 다른 전공에 비해서 비교적 일자리를 찾는 게 쉽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그리고 수학과 같이 전공하는 분들이 많이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좋은 쪽으로 부각 될 수 있습니다.
7.코업 (Co-op)을 하신 걸로 알고 있어요. 경험담 얘기해주세요.
코업은 많이들 하지 않으면 후회한다고 해서 했습니다. 그런데 저도 똑같이 말씀 드리고 싶어요 (특히 컴퓨터과학 전공자 분들에게). 졸업하고 나서 그만큼 일 경험이 남들보다 더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지원서에서부터도 차이가 납니다. 또 졸업 후 코업 때 일했던 회사가 자신을 맘에 들어 했을 경우 해당 회사로 다시 돌아갈 수도 있는 방법도 있고 해서 여러모로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두 군데 회사에서 일을 했습니다. 하나는 게임을 만드는 회사였는데, 코드를 직접 만들어서 게임을 제작하는 일에 참여를 했었고 다른 회사에서는 User Interface 부품 및 요소에 대한 문서를 작성하는 일을 했습니다. 게임회사에서 일했을 때 너무 재미있고 신기했기 때문에 후에 그 회사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생겼습니다.
8.코업 외에도 외부활동 (extracurricular activities) 하신 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대학에서 TA (Teaching Assistant; 조교)로 활동했던 경험도 있고, 기숙사 뮤지컬에 참여한 적도 있습니다. 현재는 교회 유치부 교사를를 당담하고 있습니다. Worshipers 예배 공동체에서 회계를 당담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가페 임팩트 (Agape Impact)에서는 순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9.컴퓨터과학과 수학을 추천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또한 어떤 학생들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컴퓨터과학의 경우에는 학기 중 필요로 해서 하는 것만이 아닌, 개인이 개인의 시간에 직접 하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많이 보기 때문에 그런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다면 높이 삽니다. 또한 컴퓨터과학과 수학 복합전공에서는 논리적인 사고가 필요로 합니다. 자신이 즐겨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보니, 컴퓨터과학에 진정으로 흥미를 느끼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10.컴퓨터과학이나 수학을 전공하고 졸업하면, 어떠한 jop options가 있는지 그리고 그 전망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일단 제가 보기에 크게 두 분야로 나뉘어 지는데요. 흔히 말하는 Industry (산업계)와 Academia (학계)가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보통 수학을 전공한다고 하면 졸업 후 대학원 가서 리서치 쪽으로 방향을 잡거나 또는 선생님, 교수 등이 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인 것 같습니다. 이와 다르게 컴퓨터과학은 워낙 industry가 크고 점점 더 커지다 보니까 그 안에 또 서브 필드가 많아서 직업 선택의 폭 또한 커지죠. 저의 경우 선생님이 되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컴퓨터과학과 수학을 함께 공부했기 때문에 더욱 더 다양한 일을 접해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11.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현재 장기계획이란 건 딱히 세워놓지 않았는데, 일단은 졸업 후 1-2년간 회사에 들어가 일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에 언급하였듯이, 코업 당시 일했던 게임회사에 다시 가서 일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안 된다면, 밴쿠버에서 일자리를 찾는 것이 목표입니다.
12. 이 외에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나요?
제일 현실적으로 학생 분들에게 말하고 싶은 건 수업을 꼬박꼬박 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미리 예습하고 가서 수업 듣고 끝나면 복습한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틀에 박힌 말일지도 모르지만 가장 효과적이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직접 거듭해서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한 컴퓨터과학과 수학의 경우 복습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정보를 더 얻고 싶으시면 akcse.ubc.pub@gmail.com로 문의를 해주셔도 좋습니다. AKCSE (Association of Korean Canadian Scientists and Engineers)는 UBC 한인 학생회 중 하나로 Science와 Engineering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모인 아카데믹 클럽입니다. UBC내에 선후배간의 교류는 물론이고 대학원생들 및 졸업생들과도 관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동아리입니다. 저희 AKCSE Publication Committee 는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를 계속 제공할 예정입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라며, 이상 AKCSE Publication Committee 남윤우, 최예은, 이승욱, 황현지, 정윤선이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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