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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 저층 콘도 대형 화재, 이재민 100여명 발생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2-16 18:13

“매쾌한 냄새 인근 주택가 덥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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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4시경 코퀴틀람 존슨스트리트(Johnson St.) 인근 글렌드라이브(Glen Dr.)에 위치한 4층짜리 목조 아파트에서 불이 나 1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화재 발생 직후 소방차 여섯 대가 출동해 글렌드라이브 양방향과 바로 옆 길포드웨이(Guildford Way.) 동쪽 방향의 차량 진입을 막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 하지만 본보에 접수된 다수의 제보에 따르면, 불길을 잡기까지 큰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목격자들은 “오후 5시 30분께 진화에 성공한 듯 보였는데, 이후 불길이 또 다시 치솟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상황은 이날 오후 8시를 넘어서까지 계속됐다. 이로 인해 매캐한 냄새가 근처 주택가로까지 번져나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불이 난 아파트는 수십여 년 전에 지어진 오래된 아파트로 총 72세대가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나자 주민들이 모두 신속히 대피했고 이에 따라 인명 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며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16일 오후 4시경 코퀴틀람 소재 4층짜리 목조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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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 존슨스트리트 인근 글렌드라이브(Glen)에 위치한 저층 아파트 단지에서 큰불이 발생해, 16일 오후 6시 20분 현재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글렌드라이브 양방향과 이곳과 붙어있는 길포드 드라이브 동쪽 방향으로의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현장에는 소방차 여섯 대가 출동해 불길을 잡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불길이 단지 내 다른 세대로 확산될 가능성을 현재로선 배제하기 어려운 상태다. 일부 목격자들은 "오후 3시 30분에서 4시 사이에 시작된 불은 5시 40분경 진정되는듯 보였으나, 갑자기 불길이 다시 치솟았다"고 말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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