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중금속 미세먼지, 폐에서 혈액에 녹으면 위험… 외출 안하는게 최선… 나갈땐 꼭 보건 마스크”

박진영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2-23 11:35

'중금속 황사' 피해 막으려면
[한국] 황사에 들어 있는 납·비소·카드뮴 등 중금속은 발암물질일 뿐 아니라 폐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내과 정성환 교수는 “미세 먼지는 일단 우리몸속에 들어오면 나가기 어렵고, 중금속이 섞인 미세 먼지는 폐로 들어가 혈액에 녹으면 세포에도 치명적이기 때문에 일반 미세 먼지보다 더위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황사를 비롯한 미세 먼지는 대기 중에 퍼져 있기 때문에 특별한 예방법이 있을 수 없어 더 무서운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황사가 올 경우 폐 기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은 황사가 지나갈 때까지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장재연 교수는 “황사 피해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방법은 야외활동이나 외출을 자제해 황사 먼지에 노출되는 것 자체를 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불가피하게 황사가 왔을 때 외출해야 한다면, 건강한 사람이라도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파는 ‘보건용 마
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단국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권호장 교수는 “체내에 쌓이는 황사 먼지가 잘
배출되게 하려면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비타민C 등 항산화 성분이 많은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중금속 황사' 피해 막으려면
[한국] 황사에 들어 있는 납·비소·카드뮴 등 중금속은 발암물질일 뿐 아니라 폐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다.가천대 길병원 호흡기내과 정성환 교수는 “미세 먼지는 일단 우리몸속에 들어오면 나가기 어렵고, 중금속이 섞인 미세 먼지는 폐로...
어제 서울 미세먼지 평소의 24배 '최악'… 오늘까지 영향
[한국] 최악의 겨울 황사(黃砂)가 이틀째 한반도 하늘을 누렇게 뒤덮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력한 황사로 23일 새벽 4시 서울의 미세 먼지(PM—10) 농도는 작년 평균치(44㎍/㎥)의24배에...
캐나다 보건부가 발암 물질인 카드뮴(cadmium)이 포함된 아동용 장신구 생산 및 수입을 자발적으로 중단하라고 19일 발표했다. 정부는 중금속인 카드뮴이 납보다 인체에 해로우며, 특히...
6~79세 사이 BPA 91%, 수은 88% 발견돼
캐나다 거주자 거의 대부분이 중금속과 환경호르몬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16일 공개한 캐나다 보건조사자료(CMHS)에 따르면 6세부터 79세 사이 캐나다인 91%의 소변에서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비스페놀A(BPA)가 검출됐고, 또 88%의 혈액에서는...
모두 기준치 이하… 임산부는 조심을조기엔 수은·멸치엔 납 다른 식품보다 함량 높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한국 사람이 자주 먹는 식품 113가지를 선정한 뒤, 그 속에 중금속이 얼마나 함유돼 있는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113가지 모두 국제적 중금속 섭취...
다음은 헬스조선(www.healthchosun.com)에 연재된 김영찬 원장 칼럼 내용 중 일부다.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40대의 L씨는 몇 년 전부터 건망증이 심해지고 몹시 피곤하며 불면증에도 시달렸다. 최근부터는 부쩍 기력(氣力)이 떨어지고 손발이 저리기 시작했다. 이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