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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링크 혈세 낭비 논란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3-12 14:06

10년전 팔았던 건물 재구입

 트랜스링크가 10년전 팔았던 건물을 최근 다시 구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시민들의 세금을 낭비했다는 논란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12일 비지니스인밴쿠버(Business in Vancouver·BIV)가 입수한 트랜스링크 인수 및 임대 매니저 스티브 월시(Walsh)의 개인 메모에 따르면 트랜스링크는 지난해 12월 18일 1390만달러를 주고 한 건물을 구입했다.


 6700번지 사우스리지드라이브(6700 Southridge Dr)에 있는 12만제곱피트 규모의 이 건물은 10여년 전 캐나다 운송장비 개발업체 봄바르디에(Bombardier)가 스카이트레인 마크II 열차 제조에 사용하던 것.

주정부 산하 대중교통관리공단 BC트랜짓(BC Transit)은 지난 2004년 봄바르디에가 열차 제조를 중단하자 1720만달러에 이 건물을 사들였다. 하지만 비씨트랜짓은 같은 해 900만달러 손해를 보고 건물과 부지를 일부 기업에 판매했다.


메트로밴쿠버내 BC트랜짓의 후신인 트랜스링크는 지난 2012년 8월 1일부터 월 임대료 6만3666달러76센트를 내고 이 건물을 사용해오던 중 지난해 스카이트레인 열차 보수 및 확장 계획에 따라 건물 구입을 결정했다.

 
트랜스링크는 이 건물을 일명 OMC2라고 명명하고 스카이트레인 마크I 열차 새단장 및 마크II 열차 페인팅, 에버그린 라인 열차 제조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월시는 메모에서 "이 건물은 충분한 사무실과 창고, 상가 공간 등 몇 가지 유일무이한 기준을 갖고 있다"고 적시했다.

박준형 기자/jun@vanchosun.com

Business in Vancouver (B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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