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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10명 중 1명 신장 질환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3-12 15:08

특히 아시아인 조심해야
 캐나다인 10명 중 1명은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신장재단(Kidney Foundation of Canada)은 12일 캐나다인 10명 중 1명이 신장 질환을 앓고 있으며 수백만명 이상이 신장 질환 위험에 노출돼있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날 세계신장의 날 10주년을 맞아 신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세가지 단계를 소개했다.
 
 첫째로 혈당 수치 조절 및 혈압 점검을 꼽으며, 당뇨와 고혈압이 신장 건강에 위험한 주요 요인이라고 전했다.

 둘째 건강한 식습관 및 적당한 몸무게 유지, 활동적인 움직임 등이 선정됐다. 또 낮은 염분 섭취와 많은 수분 섭취는 신장 건강 위험을 줄이고 당뇨와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간단한 혈압테스트를 통한 신장 기능 점검이 중요하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혈압테스트가 필요한 경우로 당뇨 및 고혈압, 신장병 가족력이 있는 자, 55세 이상 고령자, 흡연자, 비만 등이 지목됐다. 특히 원주민과 라틴아메리카인, 아프리카인을 비롯해 아시아인의 경우 혈압테스트가 필요하다고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재단 이사장인 줄리언 미글리(Midgley) 박사는 "신장 질환은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재단이 제공하는 온라인 평가 도구를 이용하면 신장 질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세계 곳곳에서는 모두를 위한 신장 건강(Kidney Health for All)을 주제로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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