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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차별' 美퍼거슨市 조용할 날 없다

손진석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3-12 15:08

경찰서장 辭意… 경찰관 2명, 시위대가 쏜 총에 맞아
작년 8월 백인 경찰관이 쏜 총에 흑인 소년 마이클 브라운이 숨진 사건을 계기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이어져온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12일 새벽 경찰관 2명이 시위대가 쏜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토머스 
잭슨 퍼거슨 경찰서장이 마이클 브라운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시했지만 여론을 가라앉히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인종차별 반대를 주장하는 시위대 150명가량이 경찰서 앞으로 몰려왔다. 이후 자정을 조금넘긴 시각에 시위대 쪽에서 대치 중인 경찰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브라이언 셜먼 퍼거슨경찰서 공
보관은 “시위대 쪽에서 총을 발사했다”며 “구체적으로 누가 총을 쐈는지, 총격을 당한 두 경찰관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총상을 입은 경찰관들은 각각 어깨와 얼굴에 총을 맞았으며, 둘 다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CNN이 보도했다.

퍼거슨에서는 연방 법무부가 지
난 8일 지역 법원과 경찰이 상습적으로 흑인을 차별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법무부는 경찰과 법원이 흑인들에게 집중적으로 교통 법규 위반 등 각종 벌금을 거둬들여 시 재정을 확충해왔다고 지적했다.

보고서가 발표된 뒤 흑인들에게 
과다한 벌금을 물려온 퍼거슨 법원의 로널드 브록메이어 판사가 9일 사표를 내는 등 지금까지 마이클 브라운 사건을 계기로 퍼거슨 지역 공직자 6명이 사임했다.



<12일 새벽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하
던 중 총격이 발생해 경찰관 2명이 총상을 입었다. 총격이 벌어진 직후 경찰관들이 몸을
숨긴 채 시위대를 향해 총을 겨누며 해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AP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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