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가정의 절반 이상이 겨울에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세대 및 환경 조사'에 따르면 BC주 가정의 53%는 겨울철 실내공기정화를 위해 매일 창문을 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캐나다 전국 평균 32%를 크게 앞서는 수치다.
BC주에 이어 온타리오주(34%), PEI주(31%), 퀘벡주(29%), 노바스코샤주(27%), 앨버타주(23%), 뉴브런스윅주(22%), 새스캐처완주(20%), 매니토바주(18%), 뉴펀들랜드주(16%) 등 순으로 겨울철 매일 창문을 여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대로 겨울철 창문을 거의 열지 않는 경우는 뉴펀들랜드주(38%), 매니토바주(34%), 새스캐처완주(33%), 앨버타주(30%), PEI주(29%), 뉴브런스윅주(29%), 노바스코샤주(28%), 온타리오주(27%), 퀘벡주(24%) 등 순으로 나타났다.
BC주의 경우 14% 가정만이 겨울에 창문을 거의 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26% 가정은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창문을 연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가정의 절반 이상인 55%가 실내공기정화를 위한 공기순환장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11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이다. 매니토바주의 경우 80%로 가장 많았으며, 온타리오주(78%), 새스캐처완주(67%), 퀘벡주(54%), PEI주(23%), BC주(21%), 뉴펀들랜드주(9%) 등이 뒤를 이었다.
실내공기환경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훌륭함(21%), 아주 좋음(39%), 좋음(31%) 등 캐나다 가정 10곳 중 9곳이 대체로 실내공기환경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7% 가정만이 실내공기환경이 좋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캐나다 전국 총 3만2000여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