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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스카이트레인·버스 성추행 잇따라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3-27 10:03

대중교통 치한 조심
최근 스카이트레인과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성추행 사건이 잇따르면서 여성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메트로밴쿠버 대중교통 전담경찰(Metro Vancouver Transit Police)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57세 남성을 성추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2일 오전 8시 29애비뉴역에서 UBC로 향하는 33번 버스에서 일본 어학연수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지난 17일에도 같은 버스에서 성추행을 시도하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3~4주 전 발생한 33번 버스 성추행 사건의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하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이 남성을 상대로 여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스카이트레인에서 여성의 신체를 만진 조셉 웨이 헝 뤼(Lui·43)를 성추행 혐의로 입건했다.

뤼는 지난 20일 오전 8시 마린드라이브역을 지나는 스카이트레인에서 여성의 엉덩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뤼는 지난 23일 오전 8시 30분에도 스카이트레인에서 성추행을 시도하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최근 스카이트레인에서 잇따른 성추행 사건이 있었다는 진술에 따라 뤼를 상대로 여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중교통에서의 성추행을 근절하는 것이 우리 경찰의 주요 임무"라며 "성추행을 당할 경우 신고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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