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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대책회의, 성과 없이 종료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3-31 11:48

"의견 모아지지 않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훼방하려는 일본단체의 움직임에 한인단체들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모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지난 28일 오후 신재경 BC주의원(Jane Shin. 버나비-로히드 선거구) 사무실에서는 비공개 긴급회의가 열렸다. 일부 일본계 인사들이 두 차례에 걸쳐 버나비 시의회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 반대 의견이 담긴 서한을 제출한 것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한인단체 대표들이 모인 것.


각 단체 대표들은 향후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했으나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회의를 끝냈다. 이들은 특히 공통된 의견을 모으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회의에서 제대로 결정된 것이 없다"며 "아직 얘기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반적인 얘기를 나눴다"면서도 "의견이 잘 모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회의를 주도한 신 의원 측은 "민감한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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