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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페리요금 4월 1일부로 인상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4-02 14:14

각각 6%·2.9% 올라…서민부담 가중

만우절인 4월 1일부터 전기료와 페리요금이 각각 6%, 2.9% 인상됐다.


2일 BC하이드로(BC Hydro)에 따르면 지난 1일을 기점으로 전기료가 6% 올랐다. 이는 가구당 연평균 72달러 정도 부담이 늘어나는 것이다. 이번 전기료 인상은 5년 인상계획의 일환으로, 향후 5년간 28% 정도 오를 예정이다.


BC페리(BC Ferries)도 지난 1일부터 페리요금을 2.9% 인상했다.


이와 함께 BC자동차보험공사(ICBC)도 조만간 기본보험료를 5.2% 인상할 계획이다. 5.2% 오를 경우 연평균 36달러 정도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의료보험료(MSP) 부담이 높아진 바 있다. 연간 MSP는 3인 이상 가구의 경우 66달러, 2인과 1인 가구는 각각 60달러와 33달러 인상됐다.


이같은 물가 상승은 BC주정부의 10년 인상계획의 일부분으로, 늘어나는 물가 상승에 서민들의 불만이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저소득층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보험료가 인상될 경우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심 외곽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에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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