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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이민자 40%가 최근 4년새 유입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4-02 15:21

"가장 필요한 3가지, 건강·일자리·영어"

밴쿠버 이민자의 40%가 최근 4년 새 신규 유입된 이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밴쿠버 이민자의 정착을 지원하는 밴쿠버이민협력(VIP) 설문조사 결과, 이민자의 42%가 2011년~2015년 정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54%는 2010년 이전에 이민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4%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민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3가지를 묻는 질문에는 건강과 일자리, 영어프로그램이 꼽혔다. 일자리를 찾는 방법으로는 인터넷(41%), 가족이나 친구(40%), 전문기관(30%) 등 순으로 조사됐다.


언어실력(35%)과 인간관계(32%), 자원봉사 기회 제공(31%) 등은 정착에 도움이 되는 주요 3가지에 선정됐다.


친구를 만나는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9%가 언어장벽이라고 밝혔다. 47%는 친구 만날 기회의 부족, 36%는 시간 부족을 각각 꼽았다.


이와 함께 이민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공서비스는 도서관(91%)과 공원(91%)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뮤니티센터 및 레크리에이션 시설(80%), 쓰레기 재활용(75%), 자전거도로(62%), 문화예술활동(58%), 가로등·주차 등 거리시설(5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밴쿠버에 거주하는 이민자 18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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