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버나비에서도 주의원 주민소환 시작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4-14 14:19

리처드 리 주의원 대상... 15일부터 진행
이번 회기에 선출된 BC주의원을 대상으로 두 번째 주민소환(Recall)이 버나비시내에서 공식 시작된다.

BC선거관리위원회(Elections BC) 케이스 아처(Archer) 위원장은 14일 리처드 T. 리(Lee) 주의원(버나비 노스 선거구·사진)에 대한 로렌 레토노(Letourneau)씨의 주민소환 신청을 접수·허가한다고 발표했다. 

BC자유당(BC Liberal)소속 리 주의원 주민소환을 위해 공식 서명모집인은 4월 15일부터 버나비 노스에서 서명을 받기 시작해, 6월 15일까지 최소 유권자 1만6494명분 이상의 서명을 모아 제출해야 한다.  지난해 주총선 기준 버나비 노스 유권자 4만1233명 중 40%에 해당하는 숫자다. 

주민소환에 나선 이들은 주민소환 신청서에서 리처드 의원의 주민소환 이유로 “민의를 주의회에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다”며 BC주 여당 소속 리 주의원이 킨더 모건 파이프라인 개발사업과 병원 내진설비 예산 부족 문제에 대해 침묵을 지킨 점을 지적했다. 리 주의원에 앞서 선관위는 마크 댈튼(Dalton) 주의원(메이플리지-미션)에 대한 주민소환을 승인했다.

두 주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결과는 같은 날 나올 예정이다. 선관위의 지정 예산 안에서 주민소환을 위해 활동한 개인·단체가 충분한 유권자 서명을 모아 주민 소환이 결정되면, 해당 주의원은 당선 무효가 되며 90일 이내 보궐선거가 시행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사진=BC주의회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30)
The failure of recall campaigns BC주는 캐나다 주(州) 중에 유일하게 주의원(MLA)에 대한 주민소환(Recall) 제도를 갖추고 있다. 주총선에서 선출된 주의원은 의정활동 1년을 보장받지만, 그 이후에는 소환운동 대상이 될 수 있다. 유권자는...
리처드 리 주의원 대상... 15일부터 진행
이번 회기에 선출된 BC주의원을 대상으로 두 번째 주민소환(Recall)이 버나비시내에서 공식 시작된다.BC선거관리위원회(Elections BC) 케이스 아처(Archer) 위원장은 14일 리처드 T. 리(Lee)...
메이플리지-미션 선거구, 댈튼 주의원 대상
BC주의원 대상 주민소환(Recall)이 공식적으로 다음 주부터 시작된다. BC선거관리위원회(Elections BC) 케이스 아처(Archer)선거관리위원장은 9일 마크 댈튼(Dalton) 주의원(메이플리지-...
반HST진영 서명모집인 1500명 지원
BC주 여당의원 소환운동에 참여 열기가 높다고 파이트HST(Fight HST)가 4일 발표했다. 통합소비세 도입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는 파이트HST는 HST찬반투표를 묻는 주민투표(Referendum)와 별도로 BC주 집권 BC자유당(BC Liberal) 소속 주의원(MLA)을 대상으로 주민소환(Recall)...
주민소환하면 유권자 40% 서명받아야
통합소비세(HST) 반대 진영이 BC주 여당의원 대상 주민소환(Recall)운동과 함께 BC선거관리위원회 대신 HST폐지 법안을 BC주의회에 발송하겠다고 13일 발표했다. 反HST운동을 이끄는 빌 밴더 잼(Vander Zalm) 前BC주수상은 “HST도입반대를 위해 모은 유권자 서명이 유효하다고...
통합소비세 도입반대 운동 새 국면
통합소비세(HST) 도입반대를 위한 주민청원 서명운동 결과에 대한 BC주선관위의 인정 여부 발표가 소송을 이유로 연기됐다. 反HST 서명운동을 이끈 빌 밴더 잼(Vander Zalm) 前BC주수상은 11일 지난 5월과 6월 BC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70만건 이상 HST반대 서명을 모은 결과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