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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명성황후’, 내년 5월 밴쿠버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12-16 00:00

명성황후가 밴쿠버를 방문한다.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를 비롯 여러 세계 무대에서 호평을 받으며 한국 뮤지컬 세계 무대 진출의 길을 열어 놓은 뮤지컬 ‘명성황후’(The Last Empress)가 내년 5월 밴쿠버에서 공연된다.



공연기획사인 ㈜에이콤은 내년 한·카 수교 40주년과 미국 한인 이민 100주년을 맞아 미국 LA를 기점으로 밴쿠버, 토론토를 순회하는 북미 투어 공연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지난 95년 초연된 ‘명성황후’는 아시아 지역 뮤지컬로서는 최초로 97년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진출, 매진 기록을 세웠으며 뉴욕 타임스로부터 “우아한 무대장치, 화려한 의상, 힘찬 음악과 뛰어난 연기가 어우러져 눈과 귀가 모두 황홀해진다”는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또 98년에는 LA 무대에 진출해 ‘한국판 에비타’라는 평가를 얻었으며 지난 2월에는 런던에서 영어로 공연되어 호평을 받았다.



공연 준비를 위해 지난 주말 밴쿠버를 방문한 윤호진 에이콤 대표는 14일 기자 회견을 통해 “내년 5월 9일부터 밴쿠버에서 2주간 공연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특히 내년은 한카 수교 40주년을 맞는 해인데다가 5월이 헤리티지의 달로 정해져 있어 여러 면에서 의미가 깊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의 히로인으로는 뉴욕 공연 때 명성황후로 발탁된 메조 소프라노 이태원 씨가 더블 캐스팅으로 출연하게 된다. 공연 장소는 1800석 규모를 갖춘 센터 극장(The Centre in Vancouver for the Performing Arts, 구 포드 센터)이며 5월 9일부터 18일까지 2주 동안 총 13회 공연된다. ㈜에이콤은 이곳 관객의 반응이 좋을 경우 3회 연장 공연할 계획이다. 공연 티켓은 내년 3월부터 티켓 마스터를 통해 예매될 예정이다.



조은상 기자 eunsang@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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