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두고 대마초 합법화 찬성 세규합 중
지난 4월 20일은 비공식적인 ‘대마초 문화의 날’이었다. 미국·캐나다 등지에서는 공공 장소에서 대마초를 공공연하게 피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밴쿠버미술관 앞에서는 이날 이른바 420운동이라는 모임이 있었다. 이날 모임에서는 오는 연방총선에서 BC주의 대마초 합법화를 투표로 달성하겠다는 이들이 집합했다.
센서블BC(Sensible BC)라는 대마초 합법화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올해는 캐나다 국내 대마초 정책에 매우 중대한 해”라며 “캐나다의 주요 정당인 보수당(Conservative)과 자유당(Liberal)이 대마초 정책을 총선에 주요 사안으로 삼고 있다”며 관련 논의의 공론화를 반겼다. 해당 단체는 여·야 지지율이 박빙을 보이는 곳에서 야당을 지지하는 형식으로 대마초 합법화의 포석을 마련하자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또한 BC주내 주민투표를 통해 대마초 합법화를 도입하자는 것이 최종 목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미술관 앞 등장한 대마초 조형물... 최근들어 대마초를 합법화하자는 이들이 캐나다 국내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대마초 문화의 날 행사. 사진=Flickr/GoToVan(cc)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권민수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포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