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10대 소녀 앞 밴쿠버 바바리맨 덜미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5-07 14:21

길 물어보는 척 차에 태운 뒤 옷벗어
길을 물어보는 척하며 10대 소녀들을 자신의 차에 태운 뒤 성기를 노출한 일명 '밴쿠버 바바리맨'이 경찰에 붙잡혔다.

밴쿠버경찰(VPD)은 2명의 10대 여성들 앞에서 옷을 벗은 A씨(20)를 성기노출과 강제감금 등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8시경 밴쿠버 맥켄지가(Mackenzie St.)와 웨스트 45번 애비뉴(West 45th Avenue)가 만나는 지점에서 13세 소녀에게 다가가 길을 물어보며 자신의 차에 강제로 태운 뒤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같은날 오전 8시 30분경 웨스트 37번 애비뉴(West 37th Avenue) 인근 던바가(Dunbar St.)에서 16세 소녀를 상대로 같은 수법으로 성기를 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2명의 소녀들은 A씨가 옷을 벗자 차 문을 열고 도망친 것으로 나타났다. 소녀들은 별다른 외상은 입지 않았지만 정신적인 충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소녀들이 안전한 장소로 도망친 뒤 도움을 요청하는 등 용감한 행동을 보였다"고 말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