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2급살인 백인男 교도소 탈옥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5-07 15:20

경찰, 43세 메릭 공개수배

2급살인과 강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백인 남성이 교도소를 탈옥해 경찰이 공개수배에 나섰다.


<▲교도소를 탈옥한 숀 메릭>

써리경찰(RCMP)은 지난 3월 31일 BC주 로풀(Lawful) 교도소를 탈옥한 숀 메릭(Merrick·43)을 캐나다 전역에 걸쳐 공개수배한다고 7일 밝혔다. 메릭은 2급살인과 강도 등 혐의로 징역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도주했다.

메릭은 지난 2006년 가을 코퀴틀람에서 44세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6년부터 2007년까지 2년간 은행을 터는 등 총 50여건의 강도 혐의도 받고 있다.

메릭은 최근 써리와 랭리에서 수차례에 걸쳐 강도질을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7일 오후 1시경 써리 프레이저 하이웨이(Fraser Highway) 15900번지에서 은행을 털려고 시도했으며, 이어 같은날 오후 1시 35분경 101번 애비뉴(101st Avenue) 15100번지에서 물건을 훔친 것으로 추정된다.

메릭은 172cm 정도 키에 64kg 정도 몸무게이며 갈색머리에 파란눈을 갖고 있다. 머리와 왼쪽 가슴, 오른팔 등에 문신이 있으며 오른쪽 팔뚝에는 화상의 흔적이 있다.

경찰은 메릭을 목격할 경우 접근하지 말고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메릭이 대중의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캐나다은행협회(CBA)는 메릭을 붙잡기 위해 현상금 1만 달러를 내걸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