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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돌아다니는 성폭행범들, 치안 '비상'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5-14 17:28

성폭행범 3명 사회복귀 훈련시설 미귀
성폭행 혐의로 징역을 선고받은 범죄자들이 사회복귀 훈련시설에서 탈출해 밴쿠버 주민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밴쿠버경찰(VPD)은 성폭행범 3명이 사회복귀 훈련시설인 하프웨이 하우스(Halfway House)로 복귀하지 않고 탈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3명은 리처드 토마스 골트(Galt·46)와 제럴드 리처드 맥린(McLean·46), 티모시 대니얼 존스(Jones·48) 등이다.

골트는 협박과 주거침입을 비롯해 보호관찰 명령을 어긴 혐의 등으로 징역 3년 7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이었다. 골트는 이전에도 총 4건의 여성 및 아동 성폭행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맥린은 지난 1995년과 2000년 아동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존스는 아동과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캐나다 전역에 이들에 대한 수배령을 내리는 한편 시민들에게 이들을 목격할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재범 위험이 높은 성범죄자들이 잇따라 사회복귀 훈련시설에서 탈출하면서 밴쿠버 시민들이 불안에 떨게 됐다. 특히 이들 모두 2~3건의 전과자라 밴쿠버경찰이 치안 능력에 대한 비난 여론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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