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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내 고급임대 아파트 나온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5-15 13:26

임대 거주지로는 40년 만에 주요 프로젝트
밴쿠버시내 로저스아레나 옆에 지어진 임대전용 타워가 오는 6월 17일부터 입주자를 받을 예정이다. 애퀄리니사는 총 3개 타워로 구성된 애퀄리니센터(Aquilini Centre)를 건설할 계획인 가운데 완공된 첫 번째 타워 입주자를 찾을 예정이다. 

임대전용이지만, 9.5피트 천정고에 보쉬 세탁기·탈수기, GE냉장고·식기세척기·전자오븐, 대리석카운터탑 주방 등 분양되는 아파트 못지 않게 집 안을 꾸며놓았다. 건물에는 체력단련실·자전거 보관소·지하주차장·모임방과 옥상 테라스·BBQ시설도 있다.

애퀄리니사는 197세대에 주로 젊은 층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월 임대료는 침실 1개형(면적 약 450 ft²)이 1550달러부터, 침실 1개형+덴은 1625달러, 침실 2개형+덴은 2450달러로 일반 임대전용 아파트보다는 비싼 편이나, 비(非)임대용 아파트 월세와 맞췄다.

애퀄리니사는 밴쿠버 시청 일부 지원으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밴쿠버 시내 임대 전용 아파트는 약 10만6000세대에 달하나 상당수는 40년 이상된 목조 건물로 노후화 돼 있다. 재건축이 필요한 건물도 있으나, 1% 미만으로 극히 낮은 임대 주택 공실률로 인해 재건축이 활발한 상태는 아니다. 이에 따라 밴쿠버 시청은 새로운 임대 주택 프로젝트를 권장하고 있다.  

Business in Vancouver (BIV)
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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