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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택 소유 관련 세금 인상은 없을 것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5-15 15:00

클락 주수상 “집값 하락은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게만 좋은 일”
외국인들의 주택 소유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가시화된 가운데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 수상이 이 문제와 관련된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요약하자면 외국인 대상 주택 취득세나 보유세를 늘리지 않겠다는 것이 주수상의 완고한 태도다.

클락 주수상은 “메트로밴쿠버에서 주택을 보유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주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외국인 구매자들에 대한 세금 인상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아니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클락 주수상은 “(세금 인상으로 인한 집값 하락은)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소식이 되겠지만, 이미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해 집을 보유한 사람들에겐 부담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락 주수상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밴쿠버를 떠나게 되면, 집값은 하락하게 될 것”이라며 이 점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클락 주수상의 이 같은 발언은 일부 시민들의 반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터넷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닷오그(Change.org)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주택 소유 규제를 목표로 한 서명 작업이 진행 중이다. 15일 오후 2시 55분 현재, 이 서명에는 2만2000명 정도가 동참한 상태다.

한편 밴쿠버의 주택 가격은 연일 최고점을 새로 쓰고 있다. 지역내 2층 짜리 단독주택의 경우 평균 매매가가 127만달러를 넘은 상태다. 지난 1월 컨설팅 업체 디모그라피아(Demographia)는 전세계에서 내 집 마련이 가장 어려운 도시로 홍콩을 꼽았다. 그 다음은 바로 밴쿠버였다.
문용준 기자 myj@van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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