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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평년보다 덥다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5-15 16:56

"7월 평균 최고기온 23도, 더위 기승"
올 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측된다. 캐나다 기상청(Environment Canada)은 올 여름 BC주 평균 기온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태평양 북서부 기후에 영향을 끼치는 태평양진동(Pacific Decadal Oscillation·PDO) 때문이다. PDO는 북태평양 표면수온이 10년 주기로 변하는 것을 뜻한다. 올해가 그 시점으로 이로 인해 마치 엘니뇨 현상이 미치는 영향과 비슷한 형태로 태평양 수온이 상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월별로는 6월과 7월 낮 최고기온 23도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평년보다 1도 정도 높은 수치다. 특히 7월의 경우 꾸준히 23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8월 중순까지 23도를 유지하다가 이후 기온이 조금씩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BC주 전체 지역이 PDO의 영향을 받아 5월과 6월, 7월 기온이 평년보다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해안과 남부 내륙 지역에서 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올 여름 기온 예측도. 사진=캐나다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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