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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정부 레루 아일랜드 건설프로젝트 협력 MOU서명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5-20 17:18

원주민 반대 불구... 주정부 계속 대화 방침 밝혀
BC주정부가 퍼시픽노스웨스트LNG사와 프린스루퍼트 인근 천연가스액화기지·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MOU)에 20일 서명했다. 

단 이번 양해각서는 미화 360억달러 규모 프로젝트 진행에 관한 최종 결정은 아니다. 앞서 퍼시픽노스웨스트는 개발지인 레루아일랜드 인근을 소유한 락스쿠아람족과 40년간 토지사용권 협상을 벌였으나, 부족원은 세 차례 투표를 통해 사용권 허가를 반대해 벽에 부딪친 상태였다.

MOU서명은 크리스티 클락(Clark)주수상과 마이클 컬버트(Culbert) 퍼시픽노스웨스트사 사장 사이에 이뤄졌다. 컬버트 사장은 이번 서명에 대해 “BC주정부가 우리 프로젝트개발합의를 (주의회를 통해) 인증하게 되면 우리 투자자들이 프로젝트 진행 결정을 내리는 데 큰 안정감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퍼시픽노스웨스트사는 인도네시아의 페트로나스를 주요 주주로 한, 아시아계 석유·가스 회사 5개가 참여한 합작회사다. 

BC주정부는 락스쿠아람족을 포함해 BC주내 19개 원주민 부족과 천연가스액화시설과 파이프라인 건설을 위한 협의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BC주정부, 일단 협력키로...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수상(우측 아래)과 마이클 컬버트(Culbert) 퍼시픽노스웨스트LNG사장(좌측 아래)이 레루아일랜드 LNG시설 건립 프로젝트에 상호 협력한다는 MOU에 20일 서명했다. 사진=BC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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