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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가담하려던 캐나다 청소년 10명 체포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5-22 14:16

몬트리올 공항에서 출국하려다 경찰에 덜미
캐나다 청소년 10명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출국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캐나다 연방경찰(RCMP)은 지난 주말 터키와 시리아에 기반을 둔 이슬람국가에 가담하기 위해 출국하려던 청소년 10명을 몬트리올 국제공항에서 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10명의 정확한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들은 모두 몬트리올 출신이며 일부는 메조노브 컬리지(College Maisonneuve)에 재학 중인 학생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여권을 압수하는 한편 이들을 상대로 이슬람국가 가담 경로 및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이들이 고국을 떠나기로 결심하기까지 또 다른 이들의 협조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들의 가족이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아이들의 결정에 큰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전세계적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라크·시리아 이슬람 국가(ISIS)'에 가담하는 움직임이 늘어나는 가운데 캐나다에서도 중동으로 향하는 청소년들의 움직임이 잇따르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연방정부 관계 당국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대한 검색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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