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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 기내용 수하물 꼼꼼히 본다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5-26 14:09

규정 초과할 경우 25달러 추가 지불
앞으로 에어캐나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규정에 정확히 맞춰 기내용 수하물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캐나다는 지난 25일부터 토론토 국제공항에서 기내용 수하물의 규격과 무게를 엄격히 단속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에어캐나다 기내용 수하물 중 기본적인 여행가방은 가로, 세로, 높이가 23cm, 40cm, 55cm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배낭이나 서류가방, 노트북 등은 16cm, 33cm, 43 cm다. 무게는 두 경우 모두 10kg을 넘어서는 안 된다.

에어캐나다는 토론토를 시작으로 향후 캐나다 전역에서 기내용 수하물 규정에 대한 엄격한 단속을 확대할 방침이다. 밴쿠버 국제공항에서도 내달부터 강력한 단속이 실시된다. 에어캐나다 측은 "새로운 규정이 다른 캐나다 공항에서도 시작될 것"이라며 "내달 위니펙 국제공항을 거쳐 캐나다 전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기나 무게를 초과해 제한 규정에서 어긋날 경우 승객들은 25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이에 따라 향후 에어캐나다를 이용할 경우 기내용 수하물 규정을 올바르게 숙지할 것이 요구된다.

에어캐나다 측은 기내용 수하물 엄중 단속이 수속 시간을 줄여 항공기가 이륙이 지연되는 사태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처사가 단지 승객을 상대로 한 돈벌이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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