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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하루 5명 자전거 사고 당해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5-29 14:13

"자전거 이용시 운전 조심하세요"
쾌청한 날씨에 자전거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각별한 안전 운전이 요구된다. 특히 여름철 자전거 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민들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BC차량보험공사(ICBC)에 따르면 BC주에서 매년 6월부터 9월까지 자전거 사고로 평균 670명이 부상을 입고 6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자전거 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하루 5명꼴로 발생하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로워 메인랜드(Lower Mainland)에서 평균 450명이 부상을 입고 3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섬(Vancouver Island)에서는 평균 120명이 부상을 입고 2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부 내륙(Southern Interior)은 평균 70명 부상에 2명 사망, 북중부 지역(North Central region)은 평균 20명 부상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자전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에 집중하고 양보 운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ICBC 측은 전했다. 이어 ▲출발 전 경로를 미리 확인한 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것 ▲매 순간 주위에 주의를 기울일 것 ▲회전 시 주위를 살핀 후 손을 들어 신호를 줄 것 ▲주차된 차량에서 적어도 1m 이상 떨어질 것 ▲밤이나 어두울 때 운전할 경우 흰색 조명과 빨강색 조명을 반드시 장착할 것 등을 당부했다.

ICBC는 차량 운전자들에 대해서도 조언을 잊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자전거를 살피고 자전거 운전자들과 눈을 맞춰 확인할 것 ▲회전 시 자전거가 오는지 살필 것 ▲차량 문을 열 경우 뒤에서 자전거가 오는지 확인할 것 ▲자전거도로를 넘어 회전할 경우 신호를 줄 것 ▲주차장 진입 시 자전거가 오는지 살필 것 등이다.

ICBC 관계자는 "여름철 도로에 자전거 이용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차량과 자전거 모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화창한 여름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들. 사진 제공=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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