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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뉴웨스트' 무료 다리, 내년 잠정 폐쇄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5-29 14:39

패툴로 다리 18개월 보수공사...시민 불편 예상
써리와 뉴웨스트민스터를 잇는 패툴로 다리(Pattullo Bridge)가 보수공사 관계로 내년 여름부터 잠정 폐쇄된다. 이 지역을 오가는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트랜스링크는 2016년 여름 패툴로 다리 보수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보수공사는 18개월동안 진행된다.

건설된 지 78년 지난 패툴로 다리는 밴쿠버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 중 하나다. 그동안 도로 안전과 다리 기능 유지를 위해 노후된 다리 재건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트랜스링크는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낮시간에는 각 방향 1개 구간을 열어 시민들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밤시간과 주말에는 모든 구간에서 통행이 금지된다. 대형 버스나 트럭은 24시간 통행이 제한된다.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도로 역시 전면 폐쇄된다.

이에 따라 패툴로 다리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다른 다리를 이용하거나 대중교통, 승용차 함께타기 등 대체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써리나 랭리 등에서 메트로밴쿠버를 오가는 시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패툴로 다리는 프레이저강 남북을 연결하는 유일한 무료 다리라 강 남부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랜스링크 관계자는 "다리 안전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최고 목표"라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효율적인 교통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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