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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A "밴쿠버 다운타운 자전거 주차장 늘려야"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6-02 15:00

도로보다 주차장이 우선, 1000개 추가해야
밴쿠버 NPA시당 조지 애플렉(Affleck) 시의원은 밴쿠버 다운타운에 자전거 주차장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애플렉 시의원은 2일 "자전거 도로에 비해 자전거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다운타운에 1000개의 자전거 주차장을 추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자전거 도로 증축를 추진하고 있는 집권 비전밴쿠버(Vision Vancouver)시당에 맞대응하는 발언이다.

그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중대한 도전은 자전거를 위한 안전한 주차장을 갖는 것"이라며 자전거 주차장 증가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전거를 소유하고 있는 시민들은 자전거를 도둑맞은 경험이 있을 것"이라며 "도둑맞은 자전거를 찾는 것보다 자전거를 위한 안전한 장소가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자전거 주차장 근처 세차 시설과 수리 시설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다만 주차장 건설 및 유지를 위한 비용 충당을 위해 어느 정도의 시설 이용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애플렉 시의원과 NPA는 9일 시의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비전밴쿠버 측과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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