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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일 자전거 친화적 도시는?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6-04 15:36

코펜하겐 영예의 1위, 밴쿠버 46위 그쳐
세계 최고의 자전거 친화적 도시는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는 46위에 머물렀다.

코펜하겐 디자인기업(Copenhagenize Design Company)은 4일 2015년 자전거 친화적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코펜하겐 디자인기업은 인구 60만명 이상 122개 도시를 대상으로 자전거 관련 지지도와 안전성, 사회적 수용도, 사회기반시설, 도시계획 등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영예의 1위는 코펜하겐이 차지했다. 코펜하겐은 시민 45%가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대표적인 친자전거 도시다.

네덜란드는 암스테르담과 위트레흐트가 나란히 2, 3위에 올랐고 아인트호벤도 5위에 자리해 자전거 강국의 면모를 보였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가 4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스웨덴 말뫼, 프랑스 낭트, 프랑스 보르도, 벨기에 앤트워프, 스페인 세비야 등이 10위 내 진입하면서 유럽 도시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유럽을 제외한 도시들 중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가 14위에 올라 가장 높았고, 북미에서는 미국 미니애폴리스가 18위를 차지해 겨우 체면치레했다.

캐나다 도시들 중에는 몬트리올이 20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밴쿠버는 늘어나는 자전거 이용률에도 불구하고 46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코펜하겐 디자인기업 관계자는 "오늘날 자전거에 대한 투자는 현대적이고 지능적인 이동이 용이하게 한다"며 "빠른 도시화와 함께 교통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자전거는 최상의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화창한 여름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밴쿠버 시민들. 사진 제공=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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