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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밴쿠버에서 사업하기 좋은 도시는?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6-09 15:35

써리 1위, 많은 인구·적은 비용·탄탄한 공급망 장점
메트로밴쿠버에서 사업하기 가장 좋은 환경을 갖고 있는 도시는 써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신용조합 밴시티(Vancity)는 9일 메트로밴쿠버 내 17개 지방자치단체 중 소기업 창업에 좋은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밴시티는 17개 도시들을 대상으로 인구와 교통, 사업운용비용, 공급망, 주거비용 등을 조사해 점수를 매겼다.

이번 조사에서 써리가 소기업 창업에 가장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써리는 2006~2011년 18.6%의 인구 증가로 인해 시장 규모가 커진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업운용비용과 공급망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2위는 리치먼드가 차지했다. 리치먼드는 교통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고 기업가정신에서도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뉴웨스트민스터는 많은 인구와 편리한 교통에 힘입어 3위에 올랐다. 랭리타운십과 랭리시(市), 메이플리지, 피트메도우, 포트코퀴틀람 등이 뒤를 이었다.

웨스트밴쿠버는 적은 인구와 높은 주거비용 등에 발목이 잡히면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어 화이트락, 노스밴쿠버 디스트릭트, 포트무디, 밴쿠버 등이 하위권을 형성했다.

밴시티 관계자는 "써리는 늘어나는 인구와 적당한 비용 등으로 사업의 꿈을 키우기에 최고의 장소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BC주에서는 지난해 전체 기업의 98%인 총 38만2000여개의 소기업이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캐나다 전역과 비교해서 소기업 비율이 굉장히 높은 편이라고 밴시티는 전했다. 특히 38만여개의 소기업 중 직원 5명 이하 초소형 기업은 81%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메트로밴쿠버의 경우 지난 2013년에 비해 1.9% 증가한 20만4000여개의 소기업이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0만6600여개 업체는 직원을 두지 않고 있는 자영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사업하기 좋은 도시 1위~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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