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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멈춘 스카이트레인, 퇴근길 시민 불편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6-11 15:10

트랜스링크 "모터 결함이 원인...죄송"
스카이트레인이 또 다시 멈췄다. 최근 한 달간 두 번째다. 지난 9일 오후 4시 20분경 로열오크(Royal Oak)역과 워터프론트(Waterfront)역 사이를 운행하던 엑스포라인과 밀레니엄라인 열차 19대가 갑자기 멈췄다.

갑작스런 운행 중단에 일부 승객들이 탑승하고 있던 열차에 갇히면서 혼란을 겪었다. 일부는 열차에서 빠져나와 워터프론트역와 킹조지(King George)역 사이를 운행하는 임시 셔틀버스를 이용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특히 퇴근시간 일부 구간 스카이트레인 운행이 중단되면서 수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스카이트레인은 2시간 30분여가 지난 이날 오후 7시경 운행이 완전히 재개됐다. 사고 원인은 열차 1대에서 발생한 모터 결함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메트로밴쿠버 교통을 총괄하는 트랜스링크 CEO 더그 앨런(Allen)은 "많은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트랜스링크는 향후 총 500개의 유도 모터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2일 오전 선로 보수작업 중 발생한 화재로 스카이트레인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이날 6시간 동안 스카이트레인 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지난달 22일 오전 스카이트레인 운행 중단으로 조이스역에 몰린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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