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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기업, 한국 진출 기회의 장 마련된다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6-12 15:28

'BC-한국 무역투자포럼' 23일 개최
한국과 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기업간 상호 협력이 증대되는 가운데 BC주 기업들의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의 장이 마련된다.

BC주정부는 23일 버나비 힐튼 밴쿠버 메트로타운(Hilton Vancouver Metrotown)에서 'BC-한국 무역투자포럼'(The BC-Korea Trade and Investment Forum)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롯데백화점 등을 포함한 한국 기업 대표들이 한국 진출을 노리고 있는 BC주 기업들을 위해 자문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주정부는 전했다. 캐나다 기업 후원을 위해 BC주와 연방정부 대표들도 참석한다.

특히 이번 포럼은 BC주정부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농수산물과 천연자원, 테크놀로지 분야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양국 기업 대표들이 한데 모여 한국과 BC주 시장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는 토론도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이번 포럼은 한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캐나다 기업인들이 한국의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고 구체적인 사업 진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포럼 이후 더 많은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4일에는 UBC 골프클럽에서 캐나다한국기업협회(CKBA) 주최 골프대회도 진행된다.

BC주 국제무역부 테레사 와트(Wat) 장관은 "BC주정부는 한·캐나다 FTA로 많은 기회를 얻고자 하는 기업을 돕고 싶다"며 "이번 포럼은 BC주와 한국 기업들을 위한 완벽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1일 한·캐나다 FTA가 발효됐다. 이는 캐나다의 첫 번째 아시아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이다. 이후 BC주는 지난해에 비해 한국에 대한 농산물 수출이 79% 이상, 수산물 수출이 150% 이상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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